사랑은...The Flight
도망 새러 티즈데일 그리운 눈빛으로 돌아보세요, 내가 뒤에 있잖아요. 미풍이 제비를 날게 하듯이 당신의 사랑으로 날 일으켜 햇살이 내리쬐든 비바람이 불든 우리 멀리 도망가요. '하지만 내 첫사랑이 날 다시 부르면 어떡하지요?' 용감한 바다가 흰 파도를 떠받치듯 날 꼭 껴안고 산속에 숨은 당신의 집까지 멀리 데려가세요. 평화로 지붕을 얹고 사랑으로 문에 빗장을 걸어요. '하지만 내 첫사랑이 날 또다시 부르면 어떡하지요?' 햇살이 내리쬐든 비바람이 불든 산속에 숨은 집으로 도망가자고, 사랑으로 문에 빗장을 걸어 잠근 자는 연인. 그러면서도 불안해 하는 한 마디는, 처음엔 '뭐지?' 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어딘가 불안한 마음이 있는 것 또한 사랑이라고 생각해 본다. 불완전한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이 완성된 사랑일..
하루 한 편, 시
2023. 12. 2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