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노와 어리석은 행동은 나란히 길을 걷는다.
그리고 후회가 그 둘의 발굽을 문다.
-벤저민 프랭클린
◎ 분노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보복을
자기 자신에게 가하는 것이다.
-포프
◎ 분노의 의해서 자기 자신을 잃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이 화를 내는 모습을
조용히 관찰해 보는 것이 좋다.
-세네카
◎ 화를 품은 채로 당신은 두 번 피해를 입힙니다.
먼저 당신 자신에게,
그리고 다음으로 당신의 친구들에게
-데일 카네기
◎몹시 화가 나거나 비통할 때는
인간의 인생은 짧으며
우리는 곧 모두 무덤에 누워있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수상록>으로 유명한 몽테뉴는 분노에 대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분노는 용도가 기묘한 무기다.
왜냐하면 다른 무기들은 우리가 움직이지만
이 무기는 그것이 우리를 움직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의 손이 이 무기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이 무기가 우리의 손을 지배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 무기를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무기가 우리를 쥐고 있는 것이다.
칼이든 총이든,
무기는 사용하는 사람이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사용자도 다른 사람도 해를 입게 됩니다.
사용법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사용할 때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분노도 마찬가지,라는 얘기가 될까요?
전후사정 파악도 하지 않고
불쑥 화를 내버렸는데
알고 보니 상대방의 행동에 타당한 이유가 있을 때
우리는 밀려오는 후회를 경험하게 되죠.
또한 분노할만한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조절하지 않는 격한 분노는
점점 더 큰 분노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화가 날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화를 내지만
그렇다고 화가 난 감정이 풀리거나 가라앉는 경우란
좀처럼 드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더 화가 나서 씩씩거리게 마련이고,
무엇보다 화를 내게 된 문제상황은 변함이 없습니다.
'나'의 마음을 평온하게 지키기 위해서,
후회만 남는 분노나 화로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기보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혈기가 방에 들어오면
지혜는 슬그머니 도망간다.
-토마스 아 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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