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진짜 시~작!
시작의 기쁨 베르톨드 브레히트 오오 시작의 기쁨이여! 오오 이른 아침이여! 그것은 아무도 신록을 기억하지 못할 때 보는 첫 풀잎. 오오 그것은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은 책의 첫 장, 그 놀라움, 천천히 읽지만 나머지가 너무 금방 얇아지네. 또한 땀 흘린 얼굴에 물이 철벅 닿을 때의 그 첫 느낌! 깨끗이 세탁하고 새로 입는 산뜻한 셔츠, 오오 사랑의 시작이여! 멍하니 움직이는 눈길이여! 오오 일의 시작이여! 차가운 기계에 기름을 붓는 일! 엔진이 살아날 때 손에 전달되는 첫 감촉과 진동 소리! 폐부를 가득 채우는 첫 모금 담배 연기! 그리고 너, 새로운 생각이여!
하루 한 편, 시
2024. 2. 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