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바치는 시
불쌍한 작은 마음아! 그들이 너를 잊었니? 그럼 신경 쓰지 마! 그럼 신경 쓰지 마! 자신만만한 작은 마음아! 그들이 너를 버렸니? 당당하렴! 당당하렴! 나약한 작은 마음아! 너를 아프게 하지 않을게 나를 믿지 못하겠니? 나를 믿지 못하겠니? 명랑한 작은 마음아 나팔꽃처럼 되어라! 바람이 불고 해가 뜨면- 꽃이 필 거야! 시인 : 에밀리 디킨슨 1830년~1886년 19세기에 활동한 미국 시인으로 2천 편에 달하는 시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간에 갇힌 인간 의식의 한계에 대한 고통스러운 역설을 일깨우는 것이 에밀리 디킨슨 시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교육열이 높았던 아버지 덕분에 교육을 받고 신학교에 입학하지만 10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결혼도 하지 않고 병든 어머니를 30년 간 간호하고 집..
하루 한 편, 시
2024. 2. 29.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