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길을 걷는다고 똑같은 건 아닙니다.
새로운 길 내를 건너고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시인 윤동주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시인. ■ 생애 윤동주 시인은 1917년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났습니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다니다가 학교가 신사참배 문제로 폐쇄당하는 일을 겪기도 했습니다. 1938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 1939년 산문 '달을 쏘다' 발표 1942년 일본 도쿄 릿교대학교 영문과를 거쳐 도시샤 대학 영문과 유학 1943년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돼 복역 중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복역 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았..
하루 한 편, 시
2024. 3. 9.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