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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소설 리뷰#클레어 키건#사유의 부재#비겁한 침묵

  • 이처럼 사소한 것들

    2024.03.02 by 함기대

이처럼 사소한 것들

작가 : 클레어 키건 1968년 아일랜드 위클로 태생. 1999년 첫 단편집 '남극'으로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 윌리엄 트레버상을 수상하며 데뷔. 이후 '푸른 들판을 걷다' '맡겨진 소녀''이처럼 사소한 것들' 발표. 24년 동안 단 4권의 책을 냈지만 하나같이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4권의 책에 얼마만큼 삶을, 혼을 갈아넣었는지 미뤄 짐작해 봅니다. 내용 소설은 실화를 모티브로 쓰여져 있습니다. 18세기에서 20세기 말까지 아일랜드 정부의 지원 하에 가톨릭 수녀원은 모자보호소와 세탁소 등을 운영했는데요. 수녀원이라는 성스러운 담장 너머는 뜻밖에도 불법적인 노동 착취와 인권유린의 악취로 가득했습니다. 소설은 이런 비열하고 잔혹한 참상을 드러내놓고 집중해서 드러내기보다 날씨와 풍경 등의 ..

뒷BOOK 2024. 3. 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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