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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

하루 한 편, 시

by 함기대 2024. 2.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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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Hans  from  Pixabay

 

 

연금술

 

                새러 티즈데일

 

 

봄이 빗속에 노란 데이지꽃 들어 올리듯

나도 내 마음 들어 건배합니다.

고통만을 담고 있어도

내 마음은 예쁜 잔이 될 겁니다.

 

빗물을 방울방울 물들이는

꽃과 잎에서 나는 배울 테니까요.

생기 없는 슬픔의 술을 찬란한 금빛으로 

바꾸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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