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브론테
인생은 정말이지 현자들 말처럼
그렇게 어두운 꿈은 아니랍니다.
가끔 아침에 조금 내리는 비는
화창한 날을 예고하지요.
때로는 우울한 먹구름이 끼지만
머지않아 지나가버립니다.
소나기가 내려서 장미를 피운다면
아, 소나기 내리는 걸 왜 슬퍼하죠?
먹구름이 몰려오고
소나기가 내리 쏟아지는 이유가
장미꽃을 피우기 위함인 줄
그때는 알지 못합니다.
항상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다는 것이,
인생길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인생경험을 쌓은 지혜로운 사람들이 하나같이 이렇게 얘기하죠.
고난은 인생의 꽃을 피우는 과정이라고.
탐스럽고 화사하며 향기로운 꽃을 위함이라 생각하며
잠깐의 소나기쯤이야, 하고 견딜 수 있는 마음을 다져봅니다.
물론... 인생의 소나기는 언제 올지, 얼마나 거셀지 알 수 없지만
어차피 맞아야 하는 소나기라면 말입니다.
소나기는 언젠가 그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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