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위대한 희생이나 의무가 아니라
미소와 위로의 말 한마디가
우리의 삶을
아름다움으로 채우네
간혹 가슴앓이가 오고 가지만
그것은 다른 얼굴을 한
축복일 뿐
시간의 책장을 넘기면
위대한 놀라움을 보여주리
1. 시인
메리 R 하트먼
2. 단상
시를 읽으면서 BE'O의 <지나고 보면>이 생각났어요.
엉뚱한가요?
'나중에 다이어리의 지금의 나를 펴보는 날은
우리의 아픔 아물어 추억이 됐다고 할 수 있기를 바래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냐
한 편의 추억으로 돌아와
우린 눈부시네
별처럼 환히 빛나기에
지나고 보면
It's Nothing It's Nothing'
이런 가사의 노래입니다.
오늘의 시에서도 '시간의 책장을 넘기면
위대한 놀라움을 보여주리'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픔의 시간에 필요한 건
함께 있어주는 '사람'이겠지요.
살라고 우리의 등을 떠밀어 주는 건
커다란 동산이 아니었네요.
동산은 그저 기대고 눕고 싶을 뿐이니까요.
스스로 나아갈 힘을 주는 건,
미소와 칭찬, 격려...
잠깐 지나가 난 짧은 말들과 손짓.
이런 말을 하는 사람,
듣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월요일, 새로운 시작 앞에 (31) | 2024.03.25 |
---|---|
봄의 침략! (61) | 2024.03.23 |
봄 내음 폴폴~ (60) | 2024.03.21 |
사막에는 무엇이 많을까요? (27) | 2024.03.19 |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나요? (26) | 2024.03.18 |